06월23일 ~ 06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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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2-06-27 22:20 조회7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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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주는 6월의 마지막 주말.
부부동반 두팀이 저와 함께 1박2일의 대마도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만나, 비틀호에 몸을 싣고
한시간만에 달려 도착한 대마도는 변함없는 깨끗함으로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부산에서 불과 50여키로 떨어진 히타카츠항을 출발하여 우리가 출발한 부산을 내다볼 수 있는 한국전망대를 시작으로 맛있는 점심도 먹고 남쪽으로 남쪽으로 향해 일본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와타즈미 신사를 지나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올라 끝없이 펼쳐진 푸른 녹음에 여유를 느끼며 대마도에서의 하루가 흘러갔습니다.
 
아소만 낚시를 떠나는 성욱이와 효림이, 세산이네와 잠시 헤어지고 이어진 대마도 관광~
역사적의의를 품고 있는 대마도의 남북을 잇는 만관교를 건너 어느새 남쪽항구 이즈하라에 도착..
짐도 풀고 오늘 하루의 여정을 잠시 한숨 돌리고 배꼽시계의 움직임에 맞춰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수다로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오늘~^^
무사히 낚시를 마치고 다시 상봉한 우리 하영우선생님팀~!
온천까지 끝내고 반짝이는 피부로 역시 대마도의 중심 이즈하라로 향했습니다.
조금은 늦어졌지만 맛있는 저녁을 나누며 대마도의 하루는 깊어갔습니다.
 
둘째날의 아침~ 오늘은 다시 짐을 꾸려 히타카츠로 향해야하는 날.
길지않은 1박2일의 여행이 깜짝할 새 끝을 향해가고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렸지만 모두가 불평없이 밝은 얼굴로 관광을 이어갔습니다.
시내에 자리잡은 덕혜옹주의 결혼기념비와 수차례 대마도를 방문했던 우리의 자랑스런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것도 잠시, 얼른 버스에 몸을 싣고 히타카츠로 향했습니다.
 
내리는 비에 모두가 파도를 걱정했지만, 비와 파도는 상관이 없다는 점~~^^ 흔들림없이 쌩하니~ 잘나가는 비틀호를 타고 다시 출발했던 부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느새 다녀온 여행이 일주일이 다지나가네요~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 바쁘게 지내고 계시겠지요~?!
대마도의 맑은 공기와 자연이 우리 선생님들이게 휴식이 되었길바라며... 다시 또 대마도에서 만나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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